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도착한 평양 순안공항엔 북한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.
명목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, 공식 서열 3위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, 당 부위원장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, 그리고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, 리용호 외무상 등이 문 대통령 내외를 맞았습니다.
또, 북한군 핵심인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로 인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
김능오 평양시당위원장에 이어 우리에게 낯이 익은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등 북한의 부문별 핵심 인사들도 자리를 지켰습니다.
의례적 의미를 지닌 인사들보다 최근 남북관계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인물들을 공항 영접에 내세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
문 대통령 내외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엔 김정은 위원장의 모든 일정을 총괄하는 김창선 당 서기실장도 자리했습니다.
또한 북한 권력 4위인 박봉주 내각총리는 백화원 영빈관 로비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문 대통령이 도착하자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
특히,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은 공항에서부터 숙소에 이르기까지 김 위원장을 밀착 수행하며 다시 한 번 북한 내 그의 위상을 확인시켰습니다.
취재기자 : 김주환
영상편집 : 이승환
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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